안락사 가스실서 살아나온 ‘네버다이 개’ 화제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18 17:51
입력 2011-11-18 00:00
지난달 초 미국 앨라배마주 동물 관리시설에서 비글종인 개 한마리가 다른 개들과 함께 안락사 처분을 받고 가스실에 들어갔다.
가스 주입 후 가스실을 열어본 직원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개가 멀쩡히 걸어나왔던 것. 이같은 소식은 현지언론을 통해 보도돼 화제에 올랐고 이 개는 ‘다니엘’이라는 이름도 얻게됐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살아남은 성서 속 인물.
당시 안락사를 집행한 동물 관리직원은 “다니엘이 겪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적”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은 최근 또하나의 기쁜 소식을 들었다. 새 가족이 나타난 것. ‘기적의 개’라는 제목으로 현지언론에 보도되자 다니엘이 입양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해 면접을 거친 끝에 뉴저지에 살고 있는 조 드와이어가 새주인이 됐다.
드와이어의 가족들은 “다니엘의 두번째 삶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현재 다니엘이 매우 건강하며 집에서 키우는 ‘친구’들도 얻었다.”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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