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에 껴 10시간 발버둥’ 체포된 멍청한 도둑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18 09:27
입력 2011-11-18 00:00
소년도둑은 굴뚝에 몸이 끼어 10시간 이상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가 소방대와 경찰에 구조(?)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굴뚝사건은 미국 애틀란타 노크로스에서 발생했다.
15일 새벽 17세 도둑이 굴뚝을 통해 점찍어둔 집에 들어가려다 몸이 끼어 꼼짝못하는 사고(?)를 당했다.
도둑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에 의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야 겨우 꿀뚝에서 빠져나왔다. 소방대는 밧줄을 이용해 도둑을 구조했다.
수갑을 찬 도둑은 경찰에 “새벽 3시쯤 굴뚝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장 10시간 동안 굴뚝에 잡혀 있었던 셈이다.
주민들은 “굴뚝에 사람이 껴 있길래 ‘그곳에서 뭐 하나’라고 물었지만 소년이 ‘난 바보였어, 난 바보였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절도미수와 경찰에 거짓말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구조된 후 가짜 이름을 대는 등 신원을 감추려 했다.
사진=텐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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