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메시 인형 ‘까가네’ 올해도 최고 인기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10 09:55
입력 2011-11-10 00:00
최근 출시된 ‘까가네’ 인형시리즈 중 리오넬 메시의 인형이 주문량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여자인형 중에는 라틴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키라의 인형이 최고 판매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유명한 ‘까가네’ 인형 2011시리즈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공개됐다.
’까가네’는 유명인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드러낸 채 쪼그리고 앉아 똥을 누는 모습의 인형이다. 엉덩이 아래 쪽에는 인형이 싼(?) 똥이 놓여 있다.
스페인 카탈란 지방에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마굿간 장식을 꾸밀 때 똥을 누는 인형을 세워놓으면 이듬해 풍요로움과 행운이 깃든다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똥을 누는 인형 ‘까가네’는 이런 바람을 담은 히트 연말상품이다.
매년 이맘때 출시되는 ‘까가네’ 시리즈엔 가수와 배우로부터 교황에 이르기까지 특급스타와 인기인, 유명인이 총망라돼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정치인들도 빠지지 않고 단골로 등장한다.
올해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스페인 사회당 총리 후보 알프레도 페레즈 루발카바, 마리아노 라호이 국민당 대표 등 스페인 정치인들의 인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역시 인기는 메시 인형이 최고다.
메시 인형은 지난해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판매 1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올해도 메시 열풍이 여전하다.”며 판매부문 2연패를 점쳤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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