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여자 어린이, 제왕절개로 아기 출산 충격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1-10 09:20
입력 2011-11-10 00:00
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어린이는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의 병원에서 1.5kg 남자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가벼운 폐렴 증상을 보여 신생아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살 아래 아들을 두게 된 어린이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며 푸에블라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응급실 의사는 기본검사를 하다 임신 사실을 발견했다. 여자어린이는 임신 31주였다.
병원은 어린이를 응급차에 태워 푸에블라 여성병원으로 옮겼다. 어자어린이는 이곳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다.
관계자는 “아기를 낳기 전엔 어린이와 태아가 모두 위험한 상태였지만 출산 후 상태는 양호하다.”며 “엄마와 아들이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어린이는 엄마 등 가족과 함께 4시간마다 신생아실에 들려 아기를 살피고 있다.
11살 어린이의 출산 소식은 병원이 검찰에 신고하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검찰은 “여자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려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세세니오푸에블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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