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다리 전체에 ‘90kg 종양’ 덩어리 충격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17 19:41
입력 2011-11-04 00:00
베트남에서 다리 한쪽 전체가 종양으로 뒤덮인 3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 영문판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람동주 달랏에 사는 응우옌 주이 하이(31)는 오른쪽 다리 전체에 지름 1.2m, 무게 90kg으로 측정된 종양을 갖고 있다.
하이는 이 종양 때문에 걸을 수도 없어 벌써 10여 년째 앉아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그의 모친(61)이 아들의 식사, 대소변, 목욕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본적 욕구를 해결해 주고 있다. 하지만 모친 역시 건강이 그리 좋지 못해 수발을 들지 못하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는 태어날 때 정상이었지만, 4살 되던 무렵 오른쪽 다리 부위가 빠르게 성장하는 비정상적인 징후를 보였다. 17세 때 그 종양의 무게는 무려 25kg까지 나갔다. 이후 그는 람동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고 수술을 통해 종양이 있던 무릎 아래까지를 절단했다.
하지만 수술을 성공적이지 못했다. 지난 2001년 절단된 다리에서 다시 종양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10년 만에 둘레 1.2m에 무게 90kg이나 나가는 ‘괴물’ 종양으로 성장했다. 이제 하이는 매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가 5cm 정도까지 갈라지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 괴사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현지 외신을 통해 알려졌고, 하이는 이제 달랏에 있는 한 종양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의료진은 종양이 늘어나 출혈이 발생했지만 수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는 오는 18일 제거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2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 영문판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람동주 달랏에 사는 응우옌 주이 하이(31)는 오른쪽 다리 전체에 지름 1.2m, 무게 90kg으로 측정된 종양을 갖고 있다.
하이는 이 종양 때문에 걸을 수도 없어 벌써 10여 년째 앉아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그의 모친(61)이 아들의 식사, 대소변, 목욕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본적 욕구를 해결해 주고 있다. 하지만 모친 역시 건강이 그리 좋지 못해 수발을 들지 못하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는 태어날 때 정상이었지만, 4살 되던 무렵 오른쪽 다리 부위가 빠르게 성장하는 비정상적인 징후를 보였다. 17세 때 그 종양의 무게는 무려 25kg까지 나갔다. 이후 그는 람동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고 수술을 통해 종양이 있던 무릎 아래까지를 절단했다.
하지만 수술을 성공적이지 못했다. 지난 2001년 절단된 다리에서 다시 종양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10년 만에 둘레 1.2m에 무게 90kg이나 나가는 ‘괴물’ 종양으로 성장했다. 이제 하이는 매일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가 5cm 정도까지 갈라지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 괴사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현지 외신을 통해 알려졌고, 하이는 이제 달랏에 있는 한 종양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의료진은 종양이 늘어나 출혈이 발생했지만 수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는 오는 18일 제거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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