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나무에 걸린 시체, 아무도 못 본 이유는?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21 17:48
입력 2011-10-31 00:00
나무에 걸려 있던 시간은 어림잡아 1달 반. 시체는 왜 눈에 띄지 않았을까. 이런 의문을 자아내는 자살사건이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툴라 지방의 한 도시에서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42살 남자가 발견됐다고 27일 외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지난 9월 3일 실종된 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었다. 부검결과 남자는 최소한 1달 반 전에 목을 맸다.


그간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건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남자가 목을 맨 곳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시의 한 공원이다.

외신은 “공개된 장소의 나무에 걸려 있던 시체가 오랜 시간 발견되지 않은 데 대해 러시아 수사당국의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사건의 정황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지 세릅스키 법심리학센터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러시아에선 80만여 명이 자살했다. 리투아니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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