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00억원’짜리 세상에서 가장 큰 금화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0-28 09:33
입력 2011-10-28 00:00
호주 퍼스 조폐국이 만든 화제의 금화는 지름 80cm, 두께 12cm로 무게는 약 1톤에 달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금화였던 로얄 캐네디언 민트의 것보다 5배나 큰 크기다.
순도는 99.9%. 주조에는 약 18개월이 걸렸다. 금화의 앞면에는 현재 호주를 공식 방문 중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얼굴, 뒷면에는 호주의 상징동물인 캥거루가 새겨져 있다.
글로벌위기로 올해 들어 금값이 부쩍 뛴 가운데 엄청난 금을 녹여 만든 금화는 얼마나 갈까?
금화의 액면가는 100만 달러지만 퍼스 조폐국이 공개한 금화의 가격은 53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억 원이 넘는다. 법정통화라 들고(?) 나가면 쓸 수 있는 돈이다.
조폐국 관계자는 “창의력과 인노베이션의 첨탑같은 작품” 이라며 “이렇게 큰 금화를 만들 수 있는 조폐국은 세계에서 몇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899년에 세워진 퍼스 조폐국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조폐국으로 기념주화, 동전, 금화, 금괴 등을 만들고 있다.
금화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관련기사
-
日법무성 女화장실 몰카 범인, 판사 출신 ‘발칵’
-
치킨 ‘앞니’로 뜯어먹는 아이, 난폭해질 수 있어 -美연구
-
사람 몸집보다 큰 세계서 가장 큰 꽃양배추
-
세계 최장신 당나귀 화제…얼마나 크길래?
-
남미서 가장 큰 초대형 ‘성탄 마구간’ 화제
-
무려 7m 크기의 ‘괴물 해바라기’ 화제
-
세계에서 가장 큰 에메랄드 원석 첫 공개
-
길이 3.8m ‘세계에서 가장 큰 붓’ 공개
-
길이 6m ‘세계에서 가장 큰 비눗방울’
-
‘길이 60m’ 세계에서 가장 큰 바지 제작
-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 모형세트 공개
-
‘세계에서 가장 큰 주판’ 中서 제작 화제
-
‘108m’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 中서 공개
-
테니스장 3배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 공개
-
80년 묵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굴’ 발견
-
몸무게 22kg…세계에서 가장 큰 수퍼 토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