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남편이 14살 부인 살해 ‘충격’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0-26 09:32
입력 2011-10-26 00:00
남미에서 10대 부부 사이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베네수엘라 브로스라는 도시에서 남편이 부인을 엽총을 쏴 살해하고 도주했다 잡혔다고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자비하게 총을 쏜 남편은 16살 소년, 살해된 부인은 14살 소녀였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부부는 23일 밤 심한 말다툼을 했다. 아직 정확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질투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

자정을 넘긴 싸움 끝에 화가 치민 소년 남편은 24일 새벽 2시30분쯤 엽총을 가져다 부인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머리에 총을 맞고 부인이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지자 소년 남편은 그제서야 정신이 든 듯 쏜살같이 집을 뛰쳐나가 도망갔다.



총성을 듣고 달려 간 주민들이 쓰러진 소녀 부인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녀는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신고를 받고 지역 일대를 포위하고 수색작전을 폈다.

소년 남편은 집에서 가까운 한 친척집에 숨어 있다 체포됐다.

사진=울티마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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