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표범 합동으로 잡는 범고래떼 포착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21 17:35
입력 2011-10-17 00:00
합동작전으로 바다표범을 잡는 범고래의 놀라운 장면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눈길을 끌고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 해양 및 기상청의 해양 과학자 로버트 피트먼 박사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넷’의 촬영팀을 이끌고 남극대륙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이들은 한 바다표범이 바다의 악동이자 포식자 범고래를 피해 유빙으로 피신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바다표범은 유빙위에서 목숨을 건졌지만, 범고래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범고래 세마리는 유빙 부근에 나란히 위치한 후 몸과 꼬리를 움직여 파도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연속된 몸짓으로 파도는 더욱 커져 바다표범이 있는 유빙을 덮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유빙 가까이로 와서 꼬리로 더욱 강력한 파도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결국 바다표범은 유빙에서 미끄러지며 물속으로 빠졌고 범고래의 먹이가 되었다.
피트먼 박사는 “자연에서 사회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이런 합동작전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 해양 및 기상청의 해양 과학자 로버트 피트먼 박사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넷’의 촬영팀을 이끌고 남극대륙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이들은 한 바다표범이 바다의 악동이자 포식자 범고래를 피해 유빙으로 피신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바다표범은 유빙위에서 목숨을 건졌지만, 범고래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범고래 세마리는 유빙 부근에 나란히 위치한 후 몸과 꼬리를 움직여 파도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연속된 몸짓으로 파도는 더욱 커져 바다표범이 있는 유빙을 덮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유빙 가까이로 와서 꼬리로 더욱 강력한 파도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결국 바다표범은 유빙에서 미끄러지며 물속으로 빠졌고 범고래의 먹이가 되었다.
피트먼 박사는 “자연에서 사회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이런 합동작전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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