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와 14세 여학생의 ‘금지된 사랑’ 논란
강경윤 기자
수정 2011-10-14 15:02
입력 2011-10-14 00:00
“죄 없는 선생님을 풀어주세요.”
영국의 한 학교에서 16세 여학생과 26세 남교사가 무려 18개월이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사실이 드러나 영국 교육계가 충격에 빠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트요크셔 포클링튼에 있는 한 학교의 음악교사로 일했던 크레이크 파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헐 형사재판소에서 미성년자와 불법성관계를 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형량이 결정되자 이 소식을 들은 미성년 성관계 피해 여학생은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학생은 “우리는 소울 메이트고,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면서 “선생님이 다시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파킨과 피해 여학생은 수사가 진행되는 내내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소녀가 14세였을 당시 사제관계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파킨은 7년 간 교제한 약혼녀가 있었으나, 파혼한 뒤 소녀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둘은 페이스북, 스카이프 등을 통해 연락하면서 비밀 연인관계를 맺었고, 차와 집 등지에서 성관계도 가졌다. 파킨은 “미성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게 죄라는 건 알았지만 머리가 마음을 따르지 못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판사는 “특수한 환경에서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게 드러났고 피해 여성이 당시 14세였기 때문에 교육자의 범행을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사진=BBC 기사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관련기사
-
[동영상] ‘높이 25m’ 세계 최대 파도타기 아찔 영상
-
의류매장 피팅룸에서 몰래 ‘사랑’ 나누던 커플 포착
-
14세 소녀에 ‘동성애 사랑법’ 가르친 女교사 논란
-
살인청부업자와 사랑에 빠진 피해자…결말은?
-
女제자 11세때부터 ‘11년 부적절 관계’ 교사 결국…
-
60대목사-남자모델 ‘금지된 사랑’ 결실
-
45년간 짝사랑 배우와 결국 연인된 여성
-
女제자와 ‘금지된 사랑’ 女교사 징역 15개월
-
‘너무 섹시해서’ 해고당한 女교도관 승소
-
女교사-女제자 ‘금지된 사랑’ 英 술렁
-
금지된 결혼 때문에?…중국판 ‘엄지공주’
-
‘20년만에 재회’ 부녀, 금지된 사랑 ‘충격’
-
14세 소년 꼬드긴 ‘대담 아줌마’에 3년刑
-
중환자와 병실서 ‘금지된 관계’ 엽기 간호사
-
남매 ‘금지된 사랑’…성관계 않는 조건 동거 파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