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타이타닉?…호화 여객선, 진수식서 침몰 ‘황당’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17 20:45
입력 2011-10-12 00:00
호화 여객선 침몰 사고라 하면 많은 사람은 ‘타이타닉’ 호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타이타닉은 처녀항해 중 빙산 충돌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중국의 한 호화 여객선은 진수식 도중 침몰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10일 중국 일간 간쑤르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간쑤성 란저우 황허 강에서 열린 한 호화 여객선의 진수식에서 배의 선미 일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10일로 예정된 처녀 항해가 연기됐다.
지우강 호는 길이 32.9m, 240톤, 5성급 호텔 선내 설비를 갖춘 여객선으로, 철강 업체인 지우강 기업이 란저우 시에 1768만 위안 (약 32억 4300만원)을 기부해 건조한 선박이다.
지우강 호는 진수식 식전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자기 선미 부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의 말을 따르면 선체의 절반 이상이 침몰했으며, 선수는 수면에서 30도 정도 높이까지 올라섰다.
간쑤 교통국은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조작 실수로 보인다.”면서 “현재 지우강 호는 검사 중이지만, 배 자체에 문제가 없으면 두 번째 진수식 및 처녀 항해의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10일 중국 일간 간쑤르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간쑤성 란저우 황허 강에서 열린 한 호화 여객선의 진수식에서 배의 선미 일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10일로 예정된 처녀 항해가 연기됐다.
지우강 호는 길이 32.9m, 240톤, 5성급 호텔 선내 설비를 갖춘 여객선으로, 철강 업체인 지우강 기업이 란저우 시에 1768만 위안 (약 32억 4300만원)을 기부해 건조한 선박이다.
지우강 호는 진수식 식전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갑자기 선미 부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의 말을 따르면 선체의 절반 이상이 침몰했으며, 선수는 수면에서 30도 정도 높이까지 올라섰다.
간쑤 교통국은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조작 실수로 보인다.”면서 “현재 지우강 호는 검사 중이지만, 배 자체에 문제가 없으면 두 번째 진수식 및 처녀 항해의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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