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낀 딸 유모차 밀어내고 사망한 엄마

박종익 기자
수정 2011-10-10 09:20
입력 2011-10-10 00:00
2살 난 딸아이가 탄 유모차가 철로에 끼자 유모차를 밀쳐내 아이의 생명을 구했지만 엄마 본인은 그만 기차에 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LA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사고는 8일 저녁 6시 58분경(현지시간) 남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메트로링크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철도 건널목에는 차단기가 내려지고 경보음이 울렸으나, 수잔 디비니(33)는 2살 난 딸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서둘러서 철도를 건너려 했다.


그러나 유모차가 그만 철로 중간에 끼여 버렸고, 기차가 달려오기 시작했다. 엄마 디비니는 마지막 힘을 다해 유모차를 철로에서 밀어내 딸아이의 생명을 구했지만, 본인은 기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특별한 외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할머니의 집으로 보내졌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이다.

사진=KTLA- TV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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