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공기 나쁜 도시 ‘이곳’…서울은?
송혜민 기자
수정 2011-09-27 17:45
입력 2011-09-27 00:00
2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91개국 1081개 도시를 대상으로 2003~2010년 미세먼지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란 아흐바즈의 10㎍ 이하 미세먼지 농도는 1㎥ 당 372마이크로그램(㎍)으로, WHO의 권장 기준인 1㎥당 20㎍ 이하를 약 20배 초과했다.
뒤를 이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이란 서부의 사난다즈 등이 각각 279㎍/㎥과 254㎍/㎥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연 평균 50~99㎍/㎥ 수준으로, 권장수준의 2~4배 가량을 초과했다.
일본 도쿄와 프랑스 파리는 각각 23㎍/㎥, 38㎍/㎥로 기준치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 북서부의 화이트호수는 연간 미세먼지가 3㎍/㎥, 미국 뉴멕시코주의 산타페는 6㎍/㎥에 불과했다.
WHO는 전 세계에서 미세먼지 오염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매년 134만 명에 이르며, 오염도가 낮은 도시에서는 질병발생률이 훨씬 낮다고 발표했다.
또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급속한 공업화와 교통 혼잡, 과도한 전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을 들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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