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엉덩이 연쇄공격사건 용의자는 40세 히스패닉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9-20 13:28
입력 2011-09-20 00:00
미국 버지니아 주 패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여성의 엉덩이를 칼로 짼 연쇄공격사건의 용의자로 페루 남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조니 길렌 피멘텔이란 이름을 가진 40세 페루남자. 남자는 정상적인 성관계에선 만족을 얻지 못하는 성도착증 환자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젊은 여성의 엉덩이를 칼로 베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엉덩이공격사건은 1월부터 7월까지 패어팩스 카운티에서 모두 9건이 발생했다.
남자는 사람이 붐비는 쇼핑몰 등지에서 면도칼이나 커터 칼로 여성의 엉덩이를 쭉 그어버린 후 달아나곤 했다.
범행장소는 주로 쇼핑몰, 범인이 노린 여성은 10대와 20대 등 젊은 여성이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에 잡힌 범인의 모습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의 몽타주를 이곳저곳에 뿌리고 공개수사를 벌인 경찰은 12년 전 페루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한 페루 남자를 사건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체포영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에야 나오면서 용의자는 행방이 묘연해졌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2003년식 혼다 시빅 승용차를 타고 이미 패어팩스를 빠져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에 살고 있는 그의 가족들은 “조니가 불법체류 신분이라 겁을 집어먹고 달아났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패어팩스 카운티 경찰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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