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마리 벌떼 공격…450kg 돼지 잡아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9-20 15:21
입력 2011-09-19 00:00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남부의 한 농장 축사에 꿀벌 약 25만 마리가 들이닥쳤다. 꿀벌에 표적이 된 것은 축사에 있던 돼지로 수많은 꿀벌들이 이 돼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꿀벌의 공격 끝에 돼지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농장 주인 쥰 휴이트는 “마치 축사가 안개에 쌓인 것처럼 수많은 꿀벌들이 돼지를 공격했다.” 며 “호스를 가져와 꿀벌 들에게 물을 뿌려 쫓아버리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돼지의 이름을 부르자 귀를 조금 움직인 직후 결국 죽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지 전문가의 조사결과 이 꿀벌은 아프리칸 꿀벌로 밝혀졌다. 벌 전문가인 리드 부스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벌들이 돼지를 공격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며 “돼지가 벌에 물려 페로몬이 묻으면 수많은 벌들의 표적이 된다.” 고 설명했다.
부스는 또 “20년 이상 벌들을 관찰해 왔지만 올해의 벌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 처럼 공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의 벌떼 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도 49세의 한 남성이 벌떼들에 공격으로 1000군데 이상을 쏘여 병원에 입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돼지의 반격? 돼지전문식당서 공격받은 할머니 만신창이
-
방탄 돼지?…총알을 이마로 튕겨낸 돼지 화제
-
악어도 잡아먹는 ‘괴물 민물고기’ 잡혔다
-
뒷다리 없이 물구나무서서 다니는 돼지
-
‘쓰촨성 대지진’ 영웅돼지, 복제 성공했다
-
中 유명 ‘왕돼지’ 사망…장례식에 시신 영구 보존까지
-
꿀꿀~점프 점프… ‘하늘 나는 돼지’ 화제
-
‘입 2개·눈 3개’ 돌연변이 새끼돼지 탄생 中 충격
-
미니 돼지, 마스코트로 영국서 선풍적 인기
-
개보다 작은 돼지 야생에서 부활
-
부드러운 ‘곱슬머리’ 가진 희귀 돼지 눈길
-
“꿀꿀~살려줘!”…도살장서 도주하는 돼지들
-
‘입 둘·눈 셋’ 돌연변이 中 돼지
-
“길을 비켜라”… 꽃단장 한 中 ‘돼지왕’
-
몸무게 780kg ‘슈퍼 돼지’ 中서 화제
-
길이 2m·무게 850kg ‘슈퍼돼지’ 中서 공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