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도 치네”… ‘터프가이’ 푸틴, 부드러운 남자 변신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9-16 13:59
입력 2011-09-16 00:00
’잊을만 하면’ 터프가이 이미지를 과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이번에는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했다.

푸틴 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년에 걸쳐 개보수된 모스크바의 국민 극장을 찾아 배우들 앞에서 직접 피아노 솜씨를 뽐냈다.

이날 푸틴 총리가 연주한 음악은 과거 소비에트 시대의 곡으로 이 곡에 맞춰 참석자들은 다함께 합창했다.   


푸틴 총리는 그간 정치 외에 다양한 모습으로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007년에는 휴가 중 근육질의 상반신을 노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으며 최근에도 검은색 점퍼를 입고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푸틴 총리가 ‘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다가오는 선거 때문.

한 정치 칼럼니스트는 “푸틴의 이러한 대중적 행보는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 이라며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하려는 정치적인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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