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전혀 없는 ‘누드 닭’ 中마을서 인기폭발
강경윤 기자
수정 2012-11-14 17:49
입력 2011-08-24 00:00
중국의 한 농장에서 기르는 닭이 몸에 털이 전혀 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농장에는 아주 ‘특별한’ 생김새의 닭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칭다오 라오산에 있는 한 농장에는 일명 ‘누드 닭’이 있다. 화려한 색깔의 깃털이 수북이 난 다른 닭들과 달리 생후 5개월 된 이 수탉은 온몸에 털이 전혀 나지 않아 허연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농장주인 라오 옌은 “이 닭은 병아리일 때부터 몸에 털이 나지 않았다.”면서 “생후 10일됐을 때부터 다른 병아리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생김새 때문일까. 이 닭은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해 지금까지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2~3kg인 닭들보다 몸집도 훨씬 작고 몸무게도 500g밖에 나가지 않는다.
닭은 살아서 걸어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주인은 “닭이 점점 살이 찌고 있으며 무리와도 조금씩 어울리게 됐다.”며 닭에게 ‘미스터 깃털’이라는 뜻의 ‘하 마오’란 이름도 지어줬다.
일대에 ‘누드 닭’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농장은 하루 1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닭을 보기 위해서 찾고 있다. 식당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는 라오 옌은 “하 마오를 구경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면서 “덕분에 식당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중국 칭다오 라오산에 있는 한 농장에는 일명 ‘누드 닭’이 있다. 화려한 색깔의 깃털이 수북이 난 다른 닭들과 달리 생후 5개월 된 이 수탉은 온몸에 털이 전혀 나지 않아 허연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농장주인 라오 옌은 “이 닭은 병아리일 때부터 몸에 털이 나지 않았다.”면서 “생후 10일됐을 때부터 다른 병아리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생김새 때문일까. 이 닭은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해 지금까지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2~3kg인 닭들보다 몸집도 훨씬 작고 몸무게도 500g밖에 나가지 않는다.
닭은 살아서 걸어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주인은 “닭이 점점 살이 찌고 있으며 무리와도 조금씩 어울리게 됐다.”며 닭에게 ‘미스터 깃털’이라는 뜻의 ‘하 마오’란 이름도 지어줬다.
일대에 ‘누드 닭’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농장은 하루 1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닭을 보기 위해서 찾고 있다. 식당도 함께 경영하고 있다는 라오 옌은 “하 마오를 구경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면서 “덕분에 식당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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