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서 추락하고도 멀쩡…박수 받은 가사도우미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8-23 11:27
입력 2011-08-23 00:00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청소를 하던 가사도우미가 아래로 떨어졌지만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실려간 병원에서 여자가 의식을 차리자 의사들은 “다시 태어난 걸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아찔한 추락사고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복판에서 18일(현지시간) 발생했다. 13층에서 발코니를 청소하던 40세 가사도우미가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의 아파트엔 환풍을 위해 건물 안쪽으로 빈 공간이 있는 곳이 많다. 정원 위로는 층마다 안쪽 발코니가 있다.
사고가 난 곳이 아파트 건물 안쪽 발코니였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마침 1층에 들어 있는 안경점은 양철지붕을 얹고 빈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여자는 양철지붕으로 떨어진 뒤 사무실 안 책상 위로 안착(?)했다.
갑자기 양철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책상 위로 사람이 뚝 떨어지자 컴퓨터 앞에서 사무를 보던 직원은 비명을 지르며 깜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과 구급차가 여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여자는 병원에 들어간 지 2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물비누로 청소를 하다 기우뚱하면서 발코니 밖으로 떨어졌다.”면서 “난간을 잡았었지만 손에 온통 비누가 묻어 이내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가벼운 타박상 외에 다친 곳은 없다.”면서 “양철지붕과 책상이 기적처럼 매트리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관련기사
-
클럽 앞 야외주차장서 집단 성관계 충격
-
쓰나미 실종 소녀, 10년 만에 부모 품으로…기적
-
“나 살았어!” 11층에서 떨어진 남자 ‘멀쩡’
-
182cm 금속봉 ‘머리 관통’ 남자 기적 생존
-
복부 난자당하고도 무사 출산…‘기적의 신생아’
-
4살 아이, 아파트 16층서 추락했으나 ‘멀쩡’
-
대형트럭 45m 고가도로서 추락…기사는 ‘멀쩡’
-
6층에서 떨어진 3살 아기 “엄마, 난 괜찮아”
-
23층서 투신女, 택시 위 떨어져 구사일생
-
갓난 딸 울음소리에 혼수상태 남성 ‘벌떡’
-
마비된 다리, 교통사고후 다시… ‘X-마스의 기적’
-
시한부 선고받고 재산 다 쓴 여성 ‘암 극복’
-
대형 믹서에 끼인 2살 아기 ‘기적생존’
-
폭풍에 60m 날아간 7개월 아기 ‘멀쩡’
-
사랑은 위대…엄마 작별 키스에 소생한 1살 여아
-
죽었다 살아난 3세 소년 “천국 다녀왔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