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시 “개똥 가져오면 金복권 드립니다”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7-29 13:43
입력 2011-07-29 00:00
타이완 신베이(新北市)시가 최근 이색적인 정책을 내놨다. 시(市)에서 제공하는 봉투에 개똥을 담아오면 금이 상품으로 걸린 복권을 제공하겠다는 것.
시의 이같은 정책은 거리나 공원 등에 개들의 무단 용변으로 인한 골칫거리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환경과 위생 관리를 위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1등 6만 타이완달러(약 220만원), 2등은 1만 8000타이완달러(약 66만원), 3등은 1만 2000타이완달러(약 44만원) 상당의 금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애완견을 키우는 주인들은 개똥을 봉투에 담아 시에 제출할 때마다 복권을 받게되며 당첨자는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개똥 파파라치’도 운영한다. 이는 개의 용변을 주인이 방치했을 시 이를 촬영해서 신고하면 포상해 주는 제도.
신베이시 측은 “금 값이 오르듯이 행사 참여자 수도 늘기를 바란다.” 며 “시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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