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에 머리 낀 곰 ‘구사일생’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07 17:55
입력 2011-07-25 00:00
플라스틱 병에 머리가 끼어 3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곰이 목숨을 건졌다.
미국 테네시주 체로키 국유림 근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라스틱 용기가 머리에 끼어 죽을 위기에 놓여있던 곰이 사람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곰이 이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목격된 것은 무려 3주 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테네시주 야생 동물국은 곰을 구출하기 위해 숲을 샅샅히 수색했다.
그러나 쉽게 포획되지 않았던 곰은 지난 17일에야 마취총을 맞고 테네시주 야생동물국에 구조됐다.
구조대는 곰의 머리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응급조치를 한 후 다시 숲 속으로 풀어줬다.
야생동물국은 “곰이 최소 3주 이상을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었다.” 며 “플라스틱 용기 사이로 물과 공기를 마시며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미국 테네시주 체로키 국유림 근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라스틱 용기가 머리에 끼어 죽을 위기에 놓여있던 곰이 사람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곰이 이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목격된 것은 무려 3주 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테네시주 야생 동물국은 곰을 구출하기 위해 숲을 샅샅히 수색했다.
그러나 쉽게 포획되지 않았던 곰은 지난 17일에야 마취총을 맞고 테네시주 야생동물국에 구조됐다.
구조대는 곰의 머리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응급조치를 한 후 다시 숲 속으로 풀어줬다.
야생동물국은 “곰이 최소 3주 이상을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었다.” 며 “플라스틱 용기 사이로 물과 공기를 마시며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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