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총 들고 브라질 부통령 털려던 강도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7-12 09:19
입력 2011-07-12 00:00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상파울로의 한 길에서 발생했다.
미셀 테메르 부통령이 탄 자동차가 신호등에 걸려 정지해 있을 때였다. 허름한 옷차림의 한 남자가 자동차로 다가가 유리창을 두드렸다.
상파울로에는 신호에 걸린 자동차를 두드리며 구걸을 하는 빈민이 많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부통령의 뒤를 따르던 자동차에서 “꼼짝마”라는 고함이 들려왔다. 남자가 권총을 숨겨 갖고 있는 걸 본 경호원들이 고함을 지르며 차에서 뛰어내린 것.
검은 양복 차림의 건장한 남자들이 자동차에서 쏟아져 나오자 깜짝 놀란 강도는 줄행랑을 쳤다. 경호원들이 바짝 추격하자 정신없이 달리던 강도는 권총까지 떨구고 필사적으로 달음질을 놨다.
황당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난 건 경호원들이 땅에 떨어진 권총을 발견하면서 권총은 완구점에서 파는 플라스틱 장난감이었다.
보고를 받은 테메르 부통령은 “범인을 쫓지 말라.”고 지시했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지도 않았다.
한편 테메르 부통령은 미모의 43살 연하 부인 덕에 취임식 때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부인 마르셀라 테데시 테메르는 올해 27살로 2002년 미스 캄피나스 1위 출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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