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방 찍어줄까?”…원숭이 셀카사진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1-02 17:50
입력 2011-07-05 00:00
”내가 연예인보다 셀카사진 예쁘지 않나요?”
호기심 많은 인도네시아 검정짧은꼬리원숭이의 셀프카메라 사진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터(46)는 인도네시아 중앙부에 위치한 술라웨시 섬을 여행 중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희귀하면서도 멸종위기에 놓인 한 무리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들을 만났다.
사진을 촬영하려고 준비하는 와중에 호기심 많은 원숭이중 한마리가 카메라 하나를 집어갔다. 원숭이 무리에서 카메라를 다시 찾은 슬레터는 카메라에 담긴 원숭이 사진들을 발견했다.
카메라가 신기한 원숭이가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었고, 그 특유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자극을 받은 듯하다.
대부분의 사진은 포커스가 맞지 않는 사진이나 놀랍게도 자연스러운 셀프 카메라 사진들도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렌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몹시 낯선 듯 찌푸린 얼굴사진들이 많았으나 자신의 모습에 익숙해지자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셀프사진들이 이어졌다.
심지어 마지막 사진들에는 카메라를 돌려달라고 하는 슬레터의 모습까지 찍혀 있었다. 그 사진에는 슬레터의 손가락을 잡고있는 다른 원숭이의 모습도 있어 감동까지 느껴진다.
슬레터는 “인간과의 최초의 조우일지도 모르는데 그들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고, 내가 가지고 간 물건들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며 “3일 동안 그들과 지내면서 완전 친구가 되었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호기심 많은 인도네시아 검정짧은꼬리원숭이의 셀프카메라 사진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터(46)는 인도네시아 중앙부에 위치한 술라웨시 섬을 여행 중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희귀하면서도 멸종위기에 놓인 한 무리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들을 만났다.
사진을 촬영하려고 준비하는 와중에 호기심 많은 원숭이중 한마리가 카메라 하나를 집어갔다. 원숭이 무리에서 카메라를 다시 찾은 슬레터는 카메라에 담긴 원숭이 사진들을 발견했다.
카메라가 신기한 원숭이가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었고, 그 특유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자극을 받은 듯하다.
대부분의 사진은 포커스가 맞지 않는 사진이나 놀랍게도 자연스러운 셀프 카메라 사진들도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렌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몹시 낯선 듯 찌푸린 얼굴사진들이 많았으나 자신의 모습에 익숙해지자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셀프사진들이 이어졌다.
심지어 마지막 사진들에는 카메라를 돌려달라고 하는 슬레터의 모습까지 찍혀 있었다. 그 사진에는 슬레터의 손가락을 잡고있는 다른 원숭이의 모습도 있어 감동까지 느껴진다.
슬레터는 “인간과의 최초의 조우일지도 모르는데 그들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고, 내가 가지고 간 물건들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며 “3일 동안 그들과 지내면서 완전 친구가 되었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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