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폰은 동영상 못찍는다?…”실황 녹화 금지”
송혜민 기자
수정 2011-06-17 11:08
입력 2011-06-17 00:00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애플 측은 아이폰 유저가 생중계 행사를 녹화하려 할 경우 이를 감지하고 카메라 전원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 유저가 생중계 행사를 녹화하려 할 경우 자동으로 동영상 관련 버튼과 프로그램 가동을 제어하는 센서를 가졌다. 카메라 기능만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뿐, 텍스트 메시지나 통화,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은 정상 작동한다.
더 타임즈는 “사실 애플사는 이미 18개월 전 이 소프트웨어의 특허권을 신청했지만 실패한 일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 측이 이 기술을 개발한 실질적인 이유가 행사의 생중계 또는 녹화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사들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유저들이 자신이 직접 녹화한 행사 영상을 무료로 유투브 등 사이트에 올리면서, 일부 방송사들이 돈을 받고 영상을 팔 수 있는 루트가 줄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윔블던이나 음악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은 방송사가 높은 가격에 녹화 또는 생중계 영상을 판매하기도 전에 온라인상에 이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이 버젓이 올라온 경우가 허다하다.
오는 9월 출시로 예정된 아이폰5에 이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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