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같은 장소에서 10번 자살시도…끝내 사망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6-15 09:47
입력 2011-06-15 00:00
동일한 장소에서 10년간 10번이나 자살를 시도한 남자가 결국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자가 끈질기게 자살을 시도한 까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프란시스코 산체스라는 이름의 41세 남자가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렸다. 남자는 출근차량이 많은 아침시간에 고가도로에 올랐다.


아래 고속도로로 떨어진 그는 달리던 차량에 여러 번 치여 사망했다.

조사결과 남자는 지난 10년간 동일한 장소에서 최소한 10회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생명은 질겼다. 우연히 장소를 지나던 경찰이 가로막는 등 자살은 쉽지 않았다.

2003년에는 고가도로에서 떨어졌지만 발목만 다친 채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남자가 자살미수로 짧게는 72시간, 길게는 보름까지 보호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그토록 자살에 대한 집념이 강한 줄 알았다면 특별보호를 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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