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에게 자리 양보한 中 60대 노인 ‘감동’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0-24 18:04
입력 2011-05-27 00:00
“젊은이vs노인, 자리싸움은 그만~”
버스에 탄 노인이 젊은 청년에게 자리를 양보한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고 우한완보 등 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최근 우한시에 사는 한 10대 소녀는 “오늘 아침, 매일 타는 버스를 탔는데 60대 후반의 할머니께서 내게 ‘학교가느라 힘들겠다’며 자리를 양보해주셨다.”면서 “극구 사양했지만 ‘곧 내린다’고 하시며 자리에 앉게 해주셨다.”는 내용의 사연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소녀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 노인은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내린다는 말과 달리 한참을 서서 가다 내렸다.
소녀는 “할머니가 서너 정거장이 지나서도 내리지 않고 서 계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받기만 바라는 어른들과는 다른 분이셨다.”고 적었다.
이 글이 올라오자 수 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익명의 노인에 대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13년 전 임신한 몸으로 버스를 탔을 때, 70대 노인분께서 먼저 자리를 양보해주신 적이 있다. 그때의 고마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어른이라고 무조건 자리 양보하라는 노인들이 많은데, 젊은 사람을 먼저 배려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버스에 탄 노인이 젊은 청년에게 자리를 양보한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고 우한완보 등 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최근 우한시에 사는 한 10대 소녀는 “오늘 아침, 매일 타는 버스를 탔는데 60대 후반의 할머니께서 내게 ‘학교가느라 힘들겠다’며 자리를 양보해주셨다.”면서 “극구 사양했지만 ‘곧 내린다’고 하시며 자리에 앉게 해주셨다.”는 내용의 사연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소녀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 노인은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내린다는 말과 달리 한참을 서서 가다 내렸다.
소녀는 “할머니가 서너 정거장이 지나서도 내리지 않고 서 계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받기만 바라는 어른들과는 다른 분이셨다.”고 적었다.
이 글이 올라오자 수 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익명의 노인에 대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13년 전 임신한 몸으로 버스를 탔을 때, 70대 노인분께서 먼저 자리를 양보해주신 적이 있다. 그때의 고마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어른이라고 무조건 자리 양보하라는 노인들이 많은데, 젊은 사람을 먼저 배려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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