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 호텔 ‘나치 포로체험’ 테마상품 출시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5-27 09:30
입력 2011-05-27 00:00
하멜른에 있는 슈타트 하멜른 호텔이 내놓은 ‘교도소 파티’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요금은 1인당 44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만8000원.
포로로 투숙하는 손님에겐 유니폼으로 나치정권 때의 죄수복(흰 바탕에 검은 줄이 쳐진 옷)이 제공된다. 식사시간엔 음료수와 국수가 교도소식단으로 나온다.
원하는 사람은 4시간30분 특별코스인 프러시아 교도소 생활을 체험할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호텔에서 열리는 교도소 파티. 파티장으로 갈 때는 교도관(?)의 감시 속에 두 사람씩 줄을 서 이동하게 된다. 급히 화장실에 가려면 교도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볼일을 볼 때도 교도관의 감시를 받는다.
슈타트 하멜른 호텔 건물은 1827년 지어졌다. 원래 교도소로 건설된 건물이 실제 생지옥 같은 수감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한 건 나치정권 때인 1935년이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나치정권 때 교도소에선 최고 474명이 즉결사형, 고문, 영양실조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독일이 2차대전에서 패한 뒤 교도소는 전범수용시설로 이용됐다. 영국군은 이곳에서 전범을 다수 처형했다.
한동안 버려졌던 건물은 1993년 호텔로 변신했다.
사진=슈타트 하멜른 호텔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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