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서 부풀어 오르는 ‘풍선 이어폰’ 화제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5-19 14:01
입력 2011-05-19 00:00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주변에 새어나갈까 신경쓰여 볼륨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획기적인 이어폰 개발이 진행 중이다. 

겉으로는 여타 제품과 별 차이가 없는 이 이어폰은 그러나 귓속에 들어가 음악이 나오면 풍선이 팽창해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차단된다.

영국 아시어스(Asius Technologies)사가 개발 중인 이 아이폰은 2008년 특허를 취득한 이후 최근 시제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이어폰은 끝에서 풍선이 튀어나오는 구조로 귓속에서 꽉 밀착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어폰이 귓속에서 밀폐돼 오히려 음악을 듣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회사 측은 “골전도 기술을 응용해 진동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외부로의 음악 노출을 막아주는 아이디어 제품이지만 외부의 소리도 그만큼 듣기 힘들어져 일상생활에서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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