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서 16시간 전화하다 결국…무개념 ‘통화女’
송혜민 기자
수정 2011-05-19 10:31
입력 2011-05-19 00:00
폐쇄된 열차 안에서 무려 16시간이나 고성으로 전화통을 붙잡고 있던 여성이 끝내는 경찰에 의해 강제로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레이키셔 버드(39)라는 미국 여성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오리건 주 세일럼에 도착하는 열차 안에서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
그녀는 열차에 탑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작했는데, 이 통화는 무려 16시간이나 계속됐을 뿐 아니라 큰 목소리로 주위의 불편을 초래했다.
승객들의 불편신고를 접수한 열차 운전수 및 스태프들은 공개방송을 통해 휴대전화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이 여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통화를 이어갔다.
결국 승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자 열차 운영부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애초 정차계획이 없었던 역에 정차에 버드를 강제로 끌어내게 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끌려 하차하는 순간에도 자신의 권리와 자유가 침해당했다고 여긴 듯 매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레이키드 버드와 직접 인터뷰하려고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여전히 누군가와 통화중인 것 같다.”며 비도덕적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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