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도 ‘트위터’ 한다…팔로워는 5천명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5-16 16:23
입력 2011-05-16 00:00
지난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프간 탈레반이 @alemarahweb이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전세계에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구문물을 배척해 현대적인 기술에 등을 돌린 탈레반이 그들이 증오하는 나라의 언어와 서비스로 인터넷상에서 트위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작년 말에 개설된 이 트위터에는 현재(16일) 5천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으며 800여개의 트윗이 올라있다. 또 소개(Bio)란에는 영어로 ‘The official website of islamic emirat of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공화국 공식 웹 사이트)라고 쓰여져 있다.
탈레반은 이 트위터를 통해 매일 여러 건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파슈툰어(아랍어)를 사용하다 최근에는 영어 트윗을 추가했다.
트윗은 주로 ‘7 US-NATO invaders killed, 5 wounded in Paktika battle’ 과 같이 그들의 테러 활동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트위터 개설에 대해 아프칸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트위터를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과 친미 국가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처녀성 경매’ 여대생 8억 낙찰 되자…
-
쿠르드 기자의 목숨 건 ‘적군 IS’ 인터뷰 시도 순간
-
시리아 여성, 간통 혐의로 ‘투석 처형’ 당해 충격
-
“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
한달동안 ‘화장품 안쓰기’ 체험…비포 & 애프터 ‘충격’
-
‘배교 사형선고’ 수단 여성, 교도소서 출산…국제사회 비난 ‘봇물’
-
日지바현서 도쿄 거주 한국 남성 살해돼
-
6월1일 전 앞다퉈 자살하는 中노인들…이유는 “장례개혁”
-
희귀 알비노 다람쥐 형제 2마리 한꺼번에 포착
-
“지구 생명체, 화성에서도 생존 가능 확인” <美연구>
-
20살 미인대회 우승女, 테러모의 혐의로 체포
-
고래 머리위에 뜬 무지개…“마법같은 순간” 포착
-
신출귀몰 ‘청부살인업자’ 셀카 때문에...
-
“ADHD 치료제 과용하면 뇌에 영향 미쳐” <美연구>
-
美공화당 정치인 “총기사고 99%는 민주당원”… 막말 논란
-
美 9·11 기념 박물관 완공…15일부터 공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