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세’로 성전환 수술하는 살인자 논란
강경윤 기자
수정 2011-03-14 14:59
입력 2011-03-14 00:00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영국의 한 재소자가 국가예산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켄트 주에 있는 블란타이어 교도소(Blantyre House jail)에 수감 중인 매튜 리차드슨(55)이 다음 주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성을 바꿀 예정이다.
리차드슨은 마가렛 볼링브로크(사망당시 65)란 할머니가 자신을 보고 비웃었다는 이유로 흉기로 13번이나 찔러 숨지게 한 죄로 25년 째 복역 중이었다.
출소 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리차드슨은 ‘맥신 라이크스’란 여성 이름으로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위한 호르몬 치료를 지난주부터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잠시 교도소 휴가를 얻어 자원봉사를 한 리차드슨은 분홍색 점퍼 등 여성의 차림으로 얼굴에 화장을 해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재소자의 성전환 수술을 두고 비난 여론이 만만찮다. 남성 교도소에 복역 중인 리차드슨이 성전환 수술을 받을 경우 본인은 물론 다른 재소자의 교도소 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리차드슨의 성전환 수술 및 치료에 막대한 국민 혈세가 들어간다는 사실도 시민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성전환에는 약 4만 5000파운드(8100만원)이 드는데, 범법자에게 이런 혜택을 주는 게 오히려 불평등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
영국 보건부가 이번 사안을 두고 성적소수자를 위한 권리와 혜택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 시민은 “범법자에게 이런 혜택을 주는 건 명백한 세금낭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관련기사
-
‘미스유니버스 나와!’ 초대 ‘미스 트랜스젠더’ 미모 보니…
-
‘트렌스젠더’ 변신한 전직 ‘네이비실’ 대원 미모가…
-
‘동성애’ 남성이 더 남성적 외모 가졌다(해외 연구)
-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우승자, 머리깎고 ‘스님’ 됐다
-
“글래머 모델서 보디빌더로”…1년만에 ‘트랜스포머’
-
시크릿가든? 남녀 뒤바뀐 성전환 10대 커플 화제
-
태국항공사 세계 첫 ‘트랜스젠더 승무원’ 채용
-
‘성전환’ 남편과 두번의 결혼식 올린 부인
-
‘키 213cm’ 세계서 가장 큰 농구선수 트랜스젠더
-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사상 첫 레즈비언 출사표
-
폴란드서 유럽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
-
맥도날드서 ‘트랜스젠더 폭행’ 동영상 충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