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여자, 햄스터 살해 혐의로 교도소 갈 뻔
박종익 기자
수정 2011-03-14 14:03
입력 2011-03-14 00:00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일이다. 모니크 스미스라는 이름의 19세 여자는 11일(현지시간) 석방됐다.
약 9개월 전 모니크가 사랑하는 애완동물 햄스터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게 사건의 발단이다. 사건 당일 귀가해 죽어있는 자신의 햄스터를 보는 모니크는 범인(?)으로 언니 애론(25)을 떠올렸다.
모니크는 복수를 결심하고 언니의 햄스터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친 후 창문 밖으로 휙 던져버렸다.
사건이 커진 건 이때부터다. 언니가 모니크를 동물보호단체에 고발해 버린 것. 이 단체는 부검을 실시해 언니의 햄스터가 잔인한 구타를 당해 타박상 등을 입고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한 사실을 밝혀내곤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로 모니크를 지목하고 체포명령을 내렸다. 이게 지난 주 일이다.
현지 언론은 “모니크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벌금 5000달러(약 550만원)와 함께 징역 2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동생을 불쌍하게 본 언니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모니크는 풀려나게 됐다. 사건이 배심원 구성 단계까지 진행돼 동생이 법정에 설 게 분명해지자 언니는 “햄스터가 사고로 죽었다.”고 말을 바꿨다.
거짓말에 적당히 속아준 듯 보이는 검찰이 기소를 포기하면서 모니크는 풀려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관련기사
-
상처도 인간이, 치유도 인간이…백조, 희망 안고 다시 날다
-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직업은 세계 대부분 ‘정치인’…한국은?
-
집 화단 옆 종이박스 열어보니 ‘두개골’이...
-
월드컵 앞둔 브라질 해변에 곰 140여마리 등장?!
-
오승환, 日 ‘몸값 하는 외국인 용병’ 5인에
-
벼락칠 때 휴대폰 통화는 위험? 20대男 사망
-
고양이 발로 찬 美남성 ‘네티즌 수사대’ 활약으로 체포
-
머리에 70㎝ 화살이…고양이 기적 생존
-
당신이 입는 ‘앙고라 토끼털의 진실’ 아시나요?
-
전직 누드모델 미녀 여교사 결국 교직 벗었다
-
“웹캠으로 내 알몸을…” 미녀 여대생 해킹 충격
-
“마스터키가 없네?” 발칵 뒤집힌 벨기에 교도소
-
‘뚱보’ 수감자, 교도소 탈출 후 성형으로 대변신
-
쓰레기 봉투에 들어가 탈옥하려던 황당 죄수들
-
“수당 지급하라” 교도소 재소자들 ‘매장시위’
-
“교도소 노팬티!” 쑥스러운 재정 긴축안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