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 女기자들의 황당실수 방송 모음 ‘폭소’

‘여기자’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부분 지적이고 냉철하며 프로패셔널한 커리어우먼을 연상하지만, 취재현장에서 좌충우돌 하기는 남자 기자들과 매한가지다.

최근 중국의 한 방송사가 여기자들이 취재 중 겪은 황당한 사고와 귀여운 실수를 담은 동영상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자가 출연하면 의외의 사고가 발발한다.”는 리드와 함께, 앵커는 어린 학생들 앞에서 소화기를 시험하는 여기자의 모습을 소개한다.


전문가의 설명을 접한 여기자는 조심스럽게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당기지만, 소화기 압력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방팔방으로 날뛰는 사고를 치고 만다.

주위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피하고, 결국 여기자는 소화기액을 뒤집어 쓴 채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다.

온천에서 황당사고를 당한 여기자도 있다.



온천에서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 옆으로 당당하게 걸어들어가며 멘트를 하던 여기자. 하지만 합창단 중 한명의 ‘아름다운 손짓’에 밀려 풍덩 빠지고 만다.

도도하게 다도를 소개하던 여기자는 무거운 주전자를 이기지 못해 불을 낼 뻔 하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평소 차갑게만 봤던 여기자들의 실수담을 보니 무척 재밌다.”, “여기자도 사람이니 황당한 사고를 겪는게 당연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