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태양폭풍 발생”…지구는 암흑세계?
강경윤 기자
수정 2011-02-22 17:50
입력 2011-02-22 00:00
2013년 거대한 태양폭풍이 발생해 지구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연구진은 “2013년 역대 최악의 태양 전자기 폭풍으로 ‘지구촌 카트리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구 곳곳에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정전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25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낸 재난. ‘지구촌 카트리나’로 비유되는 2013년 태양폭풍이 전 세계 곳곳에서 전자장 장애 및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주 발생한 태양폭풍으로 전 세계 일부 지역에서 단파 통신장애가 발생했으며, 일부 항공기는 항로를 변경해야 했다. 특히 지난 15일에 발생한 태양폭풍은 최근 4년 간 가장 위력적인 폭발이었기에 더욱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정부 과학자문위원 존 베딩턴 교수 역시 “2013년 생성된 태양폭풍은 통신위성 전자기기 GPS장비에 최대 2조달러(약 2300조원)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통신 위성들이 작동이 중단되거나 부품들이 영구 파손될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강력한 자기변동으로 전선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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