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보며 구걸하는 中’얼리어답터 거지’ 화제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0-08 18:00
입력 2011-02-11 00:00
얼짱거지, 천재거지 등 다양한 ‘거지시리즈’가 탄생하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얼리어답터 거지’가 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요우쿠닷컴’에는 최근 후난성 창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한 거지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이 거지는 비가 내리는 축축한 거리에 엎드려 누운 채 구걸을 하고 있고, 그 옆에는 지저분한 플라스틱 케이스와 자질구레한 짐들이 널려 있다.


거지 앞에는 우산 하나가 펼쳐져 있는데, 그는 우산 속에 머리만 넣은 채 비를 피하고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 시민이 그를 가까이서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우산 안에는 작은 노트북이 있었고 거지는 그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어폰까지 끼우고 영화를 감상하는 듯 보인 거지는 주위의 눈초리에도 아랑곳 않고 ‘문화생활’을 즐긴다.



일명 ‘얼리 어답터 거지’를 담은 이 동영상은 이미 조회수가 10만이 훌쩍 넘었을 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일반인보다 특출한 외모를 자랑하는 얼짱거지와 영어실력을 뽐내는 천재거지, 뛰어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패셔니거지 등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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