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바이러스 백신으로 마약중독 치료 가능
윤태희 기자
수정 2011-01-07 18:43
입력 2011-01-07 00:00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웨일 코넬 의과 대학의 연구팀은 감기 바이러스에 코카인 유사 입자를 결합해 만든 백신을 생쥐에 투여해 항체 생성에 성공했다고.
이 연구의 책임자인 로날드 크리스탈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백신으로 코카인 등 약물의 영향으로부터 생쥐를 보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인간의 약물 중독에 대한 싸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백신에 대해 “코카인이 생쥐의 뇌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백신으로 생성된 항체가 코카인 분자를 억제해 중독 증상인 과잉행동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탈 교수는 이 백신의 장점에 대해 “비싸거나 복잡한 요소를 요구하지 않으며 임상시험 등에 빠른 기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마약 중독에 대해 승인된 백신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백신의 효과는 실험 결과 최소 13주에서 그 이상 동안 지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치료법(Molecular Therapy)’의 온라인 버전에 게재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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