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 여성, 신청 27년만에 美시민권 받아
송종길 기자
수정 2010-12-22 08:37
입력 2010-12-22 00:00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제니스라는 이름을 가진 히스페닉계 여성이 22일(현지시간) 시민권증명서를 받는다. 불법 체류자가 많은 히스패닉 사회에선 꿈 같은 일이지만 제니스에겐 이미 1980년대 초반 받았어야 할 증명서다.
제니스가 미국으로 넘어가 시민권을 취득한 건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인 1975년. 국적취득과 함께 시민권증명서를 받았지만 그는 이를 1983년에 잃어버렸다.
제니스는 미 이민국(USCIS)에 재발급을 신청했다. 이민국은 그에게 편지를 보내 “1983년 12월22일 시민권증명서를 찾으러 오면 된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이 편지는 제니스 자택의 편지함 밑바닥에 깔려 깊은 동면(?)에 들어갔다. 이렇게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버렸다. 그 사이 제니스는 반백의 할머니가 됐다.
제니스는 올해 문제의 이민국 편지를 발견했다. 이민국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증명서를 찾으러 갈 새 날짜를 정해줬다.
”2010년 12월22일에 찾으러 오세요.”
제니스는 첫 통고된 날짜보다 정확히 27년 늦게 증명서를 받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관련기사
-
고속도로서 운전하면서 성관계를…
-
[미주통신] 美경찰 ‘묻지마 총격’에 무고한 희생 속출 파문
-
의원님들이 야동을?…英의회 성인사이트 30만회 접속
-
‘美 LA 폭력 갱단 급습’… 총 든 소녀 조직원까지
-
“물리면 큰일”, 티셔츠 안에 ‘악어’ 훔쳐 도망
-
남녀노소 누구나 코스프레…코믹콘 2013 개최
-
가장 오래된 냉장고, 지금도 작동…“튼튼하네”
-
한 손에 아기 안고 난투극, “엄마 맞아?”
-
자동차 추락 막아 아빠 살린 8세 소년
-
얼마나 더우면…햇볕에 달궈 계란 프라이
-
빈대 잡으려다 집 홀라당 태워먹은 남성
-
그랜드캐니언에서 외줄타기, 안전장치 없이 성공
-
스케이트보드가 박물관에 간 사연은?
-
2400만원 다이아 결혼 반지 1만 원에 판 바보 남편
-
‘하이힐이 살인 무기?’, 구두 굽으로 남자친구 살해
-
“내 남자친구를 유혹해?” 문자 보낸 女 손가락 자르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