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버린 반신마비父 봉양 3세소녀 ‘감동’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9-26 18:03
입력 2010-12-20 00:00
몸져누운 부모를 보살피는 것은 응당 자식의 도리지만, 믿기 어려운 만큼의 효심을 발휘한 여자아이가 있어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산둥성에 사는 샤오신이(小心怡). 아픈 아버지를 위해 매일 물을 떠다 놓고 물수건을 만들며 청소를 도맡는 이 여자아이의 나이는 고작 세 살이다.
올해 26세인 아이의 ‘젊은 아빠’는 3년 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하반신 불구가 됐다. 당시 부인은 남편을 버리고 샤오신이와 함께 떠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마저 버린 채 연락이 두절됐다.
다시 아버지 곁으로 돌아온 세 살배기 아이는 몸져 누운 아버지 곁에서 멋모르는 병수발을 시작했다.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매일 세수를 시키고 간단한 라면을 끓이는 등 아직 말을 배우는 중인 아이의 보살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샤오신이의 아버지는 “이 아이는 내 삶의 전부다. 만약 이 아이가 없었다면 난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며 “딸을 보며 어떻게든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아직 수술 후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그에게 세 살된 딸은 보호자이자 동무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작은 손으로 아버지의 다리를 주무르기도 하고 때때로 재롱도 부리는 샤오신이의 효심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동정과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아 도움을 주고 싶다.”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연의 주인공은 산둥성에 사는 샤오신이(小心怡). 아픈 아버지를 위해 매일 물을 떠다 놓고 물수건을 만들며 청소를 도맡는 이 여자아이의 나이는 고작 세 살이다.
올해 26세인 아이의 ‘젊은 아빠’는 3년 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하반신 불구가 됐다. 당시 부인은 남편을 버리고 샤오신이와 함께 떠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마저 버린 채 연락이 두절됐다.
다시 아버지 곁으로 돌아온 세 살배기 아이는 몸져 누운 아버지 곁에서 멋모르는 병수발을 시작했다.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매일 세수를 시키고 간단한 라면을 끓이는 등 아직 말을 배우는 중인 아이의 보살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샤오신이의 아버지는 “이 아이는 내 삶의 전부다. 만약 이 아이가 없었다면 난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며 “딸을 보며 어떻게든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아직 수술 후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그에게 세 살된 딸은 보호자이자 동무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작은 손으로 아버지의 다리를 주무르기도 하고 때때로 재롱도 부리는 샤오신이의 효심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동정과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아 도움을 주고 싶다.”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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