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던진 이삿짐에 ‘비명횡사’ 비극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9-26 18:07
입력 2010-12-16 00:00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미국의 30대 남성이 동료가 던진 이삿짐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깔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벌어졌다.

미국 폭스TV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있는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3세 남성이 일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4층에서 동료 인부가 냉장고를 1층으로 옮기려고 던졌는데, 이 남성이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아파트 아래 보도블록을 걷다가 냉장고에 깔린 것.


이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앰뷸런스에서 숨을 거뒀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냉장고가 떨어지는 순간에 바로 현관을 나서 사고를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냉장고를 떨어뜨렸다는 인부 A씨는 “발코니에 있는 냉장고를 떨어뜨려서 1층으로 옮기겠다고 큰 소리로 주의를 줬는데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피해 남성이 튀어나와서 냉장고에 깔렸다.”고 참혹했던 사고 당시 떠올렸다.

경찰은 이 사건에 고의성이 없었는지를 근처에 설치된 CCTV 녹화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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