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은 왜 느껴?’…선정적 선거광고 논란

윤태희 기자
수정 2010-11-23 11:58
입력 2010-11-23 00:00
오르가슴을 묘사한 성적인 표현의 스페인 선거공익광고가 논란을 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오는 28일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겨냥해 사회당 측이 제작한 것.

현재 인터넷상에서도 공개된 이 광고는 한 젊은 여성이 투표를 하면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이 여성은 투표용지를 만지작거리거나 머리를 풀어헤치고 겉옷을 반쯤 벗는 등 노골적으로 성적인 표현을 드러냈고,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는 흥분을 느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모습까지 나타냈다.

이 여성이 투표장 밖으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투표는 즐거움’이라는 문구를 통해 다중적인 암시를 나타내기도 했다.

해당 광고가 방송되자 야당 측은 물론 사회당 역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야당인 카탈루냐 민중당의 알리시아 산체스-카마초는 이 광고에 대해 “여성의 존엄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고, 사회당 소속 라이르 파진 보건장관 역시 “모든 정당은 여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하며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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