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수류탄 갖고 등교한 12살 학생 ‘충격’

송종길 기자
수정 2010-11-12 08:29
입력 2010-11-12 00:00
폴란드에서 한 학생이 수류탄을 갖고 등교, 학교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났다.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벌어진 일이다. 12살 학생이 수류탄을 갖고 등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교생 4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출동한 경찰은 학교 건물을 완전히 비운 후 조심스럽게 수류탄을 수습했다.


이렇게 큰 소동이 난 건 문제의 수류탄이 2차 대전 때의 것이었기 때문. 최소한 65년 된 수류탄이라 자칫 폭발사고의 위험이 컸다.

학생은 어떻게 골동품 수류탄을 갖고 있었을까. 경찰에 따르면 학생은 학교 인근의 한 숲에서 우연히 수류탄을 발견했다. 알 수 없는 영웅심(?)이 발동한 학생은 친구들에게 보여주려 수류탄을 갖고 등교했다.

현지 언론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지 6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종종 당시의 폭탄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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