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세계 최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길’ 생겨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9-13 17:28
입력 2010-11-09 00:00
스페인의 도시 사라고사에 세계 최초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로 명명된 길이 생겼다.

사라고사에서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흥개발구역 ‘아르코수르’가 바로 그곳. 아르코수르 주민회는 동네를 관통하는 중심 대로의 이름을 놓고 최근 주민투표를 실시, 80%가 지지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로 거리 명을 확정했다.

아르코수르 주민회는 7일(현지시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라는 거리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안내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아르코수르 주민회 대표 안토니오 알무디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대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야 말로 현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라 주민들이 꼭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붙인 길을 갖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은 “주민들이 강력히 원한 거리 이름이었지만 시가 그런 이름을 허용할지 한때 불투명했다.”며 “그러나 비디오게임이 21세기 문화의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름을 붙이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제막행사에는 슈퍼마리오처럼 멋진 콧수염을 붙인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또 다른 화제가 됐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1988년 발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의 주인공이다. ‘동키콩’, ‘젤다의 전설’ 등을 만든 전설의 게임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의 작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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