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시간씩 거리서 ‘미친사랑’고백 여인
송혜민 기자
수정 2010-10-09 17:30
입력 2010-10-08 00:00
중국 선전시에 사는 이 씨는 지난 해 10월 한 약국에 들렀다가 자신의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해주는 약사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그때부터 1년 동안 그녀는 매일 약국을 찾아 약사에게 구애를 펼쳤다. 약사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해”를 외치거나,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가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나 문제는 구애를 받는 약사가 이미 오래전에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
이 여성은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애를 멈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고백해 이 일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그녀는 현지 기자가 묻는 질문에 “그를 점점 더 사랑하게 됐다. 매일 함께 집에 가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작 당사자인 약사는 당황스러울 뿐. 종종 골목에서 ‘추격전’을 펼치기도 한다는 그는 참다 못해 경찰에 사생활을 방해하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약간의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어 주위가 산만하고 판단력이 흐려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정신지체인이라 해도 저런 사랑을 보일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유부남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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