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女심판 선수에 ‘가슴 쿡’ 봉변

강경윤 기자
수정 2010-10-07 14:04
입력 2010-10-06 00:00


“고의는 절대 아니에요!”

독일 프로축구에서 남자선수가 여자심판의 가슴을 만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헤르타 BSC 베를린과 아헨의 2010~2011 분데스리가 2부리그 경기에서 독일축구 유일한 여성심판 비비아나 스타인호스(31)가 ‘봉변’을 당했다.

두 팀이 득점 없이 공을 주고 받은 후반 10여 분. 헤르타 BSC 베를린의 수비수 페테르 니마이어(26)가 심판의 등을 가볍게 두드린다는 게 실수로 그만 왼쪽 가슴을 만지게 된 것.

이에 스타인호스 심판은 가슴을 감싸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고 니마이어는 두 손을 펼쳐 보이며 가볍게 사과의 뜻을 건네면서 일명 ‘가슴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이 장면이 독일 전역으로 생방송돼 화제가 되자 니마이어는 “격려의 뜻으로 등을 두드리려고 했는데 그녀가 생각한 것보다 멀리 있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에 진땀을 쏟아야 했다.

한편 이날 헤르타 BSC 베를린과 아헨의 경기는 두 팀이 득점 없이 끝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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