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고장에 천막치고 운행 지하철 포착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9-05 18:22
입력 2010-09-29 00:00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중국 베이징 지하철의 안전 불감증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출입문이 고장 나자 아예 열어둔 채 위험천만한 운행을 계속한 사실이 시민들의 제보로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베이징에 사는 회사원 장 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현지시간) 출근을 하려고 지하철 1호선 시후이 역에서 열차를 탔다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자동문 1개가 고장 나서 닫히지 않았는데도 열차 직원들이 이를 묵인한 채 그대로 운행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장 씨는 “몰려든 승객 때문에 자동문 하나가 고장이 나서 닫히지 않았다. 이를 본 직원 3명이 어디선가 녹색 천을 구해와 손잡이에 묶더니 이내 열차를 출발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 씨를 포함한 목격자들은 문제의 열차가 문을 열 채로 무려 4정거장이나 운행을 계속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열차는 매우 붐비는 상태였는데, 고장 난 문 쪽에 서 있던 승객 중 일부는 두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에 탄 일부 승객들이 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파문이 거세지자 지하철 당국은 지하철 문을 연 채 비정상적인 운행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당국은 “출근길이라서 이미 탑승한 사람들을 내리게 할 수 없어서 임시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변명하자,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시민 수만 명의 발이 되는 지하철이 한 것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상식 이하의 조치”라며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베이징에 사는 회사원 장 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현지시간) 출근을 하려고 지하철 1호선 시후이 역에서 열차를 탔다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자동문 1개가 고장 나서 닫히지 않았는데도 열차 직원들이 이를 묵인한 채 그대로 운행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장 씨는 “몰려든 승객 때문에 자동문 하나가 고장이 나서 닫히지 않았다. 이를 본 직원 3명이 어디선가 녹색 천을 구해와 손잡이에 묶더니 이내 열차를 출발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 씨를 포함한 목격자들은 문제의 열차가 문을 열 채로 무려 4정거장이나 운행을 계속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열차는 매우 붐비는 상태였는데, 고장 난 문 쪽에 서 있던 승객 중 일부는 두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에 탄 일부 승객들이 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파문이 거세지자 지하철 당국은 지하철 문을 연 채 비정상적인 운행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당국은 “출근길이라서 이미 탑승한 사람들을 내리게 할 수 없어서 임시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변명하자,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시민 수만 명의 발이 되는 지하철이 한 것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상식 이하의 조치”라며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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