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10여 마리와 ‘떠돌이 생활’ 中홈리스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9-05 18:21
입력 2010-09-16 00:00
개 10여 마리와 떠돌이 생활을 하는 중국 여성 홈리스의 위태로운 길거리 생활이 포착됐다. 개조한 수레에 개들을 묶고 밤낮으로 이동하는 모습에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했다.
중국의 한 지방도시에서 찍힌 사진에는 중년 여성이 개 10여 마리를 이끌고 노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낡은 자전거에 연결한 수레에 각종 세간 살림을 담고 자동차 도로를 지나가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눈에 띄는 건 수레와 발걸음을 맞춰 걷는 개 10여 마리. 다소 마른 개들은 수레와 연결된 목줄에 끌려 밤낮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수레에 올려놓은 강아지들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15마리가 넘는다고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이 덧붙였다.
이 개들에게 밥을 줬다는 한 주민은 “개들이 다소 굶주린 것 같아 보였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 같았다. ‘개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주인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사람들이 말을 걸자 개들을 데리고 다른 동네로 갔다.”고 말했다.
개들과 이 여성의 방문이 항상 환영 받는 건 아니다. 오랜 노숙 탓에 풍기는 심한 악취와 개들의 짖는 소리 가 종종 주민들의 항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주민들은 “개들의 사랑하는 이 여성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며 노숙을 할 수 없다.”고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중국의 한 지방도시에서 찍힌 사진에는 중년 여성이 개 10여 마리를 이끌고 노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낡은 자전거에 연결한 수레에 각종 세간 살림을 담고 자동차 도로를 지나가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눈에 띄는 건 수레와 발걸음을 맞춰 걷는 개 10여 마리. 다소 마른 개들은 수레와 연결된 목줄에 끌려 밤낮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수레에 올려놓은 강아지들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15마리가 넘는다고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이 덧붙였다.
이 개들에게 밥을 줬다는 한 주민은 “개들이 다소 굶주린 것 같아 보였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 같았다. ‘개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주인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사람들이 말을 걸자 개들을 데리고 다른 동네로 갔다.”고 말했다.
개들과 이 여성의 방문이 항상 환영 받는 건 아니다. 오랜 노숙 탓에 풍기는 심한 악취와 개들의 짖는 소리 가 종종 주민들의 항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주민들은 “개들의 사랑하는 이 여성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며 노숙을 할 수 없다.”고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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