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피 아닌 ‘분홍색 피’ 가진 희귀병 아기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8-06 10:54
입력 2010-08-06 00:00
붉은색을 띠는 사람의 혈액대신 녹색 피를 내뿜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은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최근에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붉은피가 아닌 분홍색 피를 가진 아이가 발견된 것.
중국 후난성에 사는 샤오난난은 태어난지 40일 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다.
태어날 당시 일반 신생아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약 열흘 전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간호원들은 입원한 아이를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는 과정에서 놀라운 현상을 목격했다.
추출한 혈액이 약 3분 뒤 붉은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한 것. 약간 백색을 띠기도 하는 샤오난난의 혈액은 병원 전체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훈난성아동병원 신생아병동의 황두안원 교수는 “국내에서는 기록된 적이 없는 증상”이라면서 “고혈지증 등 심장혈관계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샤오난난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심장박동수 및 기타 신체활동이 모두 정상적이었으나, 정밀검사 결과 간과 비장이 일반아이보다 크고 빈혈증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망막정맥이 붉은색인 일반인에 비해 이 아이는 백색을 띄고 있다.
의료진은 체내 단백질 또는 지방이 과하게 쌓여 나타나는 증상으로도 추측하고 있으며 유전적인 내력이 없는지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체중 87.5kg의 中 13세 ‘비만 소녀’ 결국…
-
한날 태어난 두 아이, 콩팥 합치니 ‘총 7개’
-
줄담배 피우는 3세 중국아이 동영상 ‘충격’
-
‘몸무게 61㎏’ 4세 초우량아 “볼 살이 눈 덮을까 걱정”
-
8세 남아 심장에 바늘이… “어떻게 들어갔을까?”
-
60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中 다섯쌍둥이
-
몸무게 45㎏…중국 2세 초우량 소녀 화제
-
키90㎝ 체중13㎏…18세 ‘미니소녀’ 눈물
-
中 최연소 자동차 정비 신동 탄생
-
8일간 방치된 8개월 아이 참혹한 모습 충격
-
온몸이 검은털·깎으려 하면 고열이…中희귀병 소년
-
훈육? 사육?…개집속의 아이들 ‘충격’
-
평생 키 54㎝…세상서 가장 작은 ‘엄지공주’
-
절벽 따라 ‘목숨 걸고’ 등교하는 中아이들
-
中곡예가, 260m높이 외줄 타고 1km 횡단
-
“웃지마! 나 도서관이야”…中서 화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