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2번째 복권 당첨된 ‘운좋은 할머니’
강경윤 기자
수정 2010-08-04 14:34
입력 2010-08-04 00:00
“뭔가 될 것 같은 예감이 왔어!”
남들은 평생 한번 쥐어보기 어려운 복권 당첨의 행운을 두 번이나 거머쥔 60대 미국여성에게 현지 언론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30여 년을 한 지역의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4월 퇴직한 오하이오 주 매리에타에 사는 마사 브라운(66)이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퇴직한 브라운이 즐긴 유일한 취미는 복권 구매. 1996년 복권에 당첨돼 15만 달러(1억 7000만원)을 거머쥔 바 있는 그녀에게 복권은 언젠가 다시 찾아올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런 그녀에게 지난달 27일 믿기지 않을 일이 벌어졌다. 집 근처 상점에서 구입한 복권이 이전 보다 10만 달러 더 많은 25만 달러(3억원)에 당첨된 것.
브라운은 “이번에 복권을 살 때 느낌이 달랐다. 14년 전처럼 ‘이번에는 꼭 되겠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슬하에 자녀 3명과 손자 7명, 증손자 4명을 둔 브라운은 가족들이 휴가 때마다 찾아와서 편히 쉴 수 있을 만큼 큰 집을 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녀는 “헛된 희망에 사로잡혀 복권에 몰두하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라면서도 “꼭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을 주는 복권은 삶의 활력소”라고 복권 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사진=마사 브라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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