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여대생 ‘길거리 두부’로 인생역전?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7-22 10:59
입력 2010-07-22 00:00
화제의 주인공은 25세의 샤오야(小雅). 대학을 졸업한 뒤 돈을 벌기 위해 두부장사에 뛰어들었다.
모델에 버금가는 큰 키와 몸매 뿐 아니라 청순한 외모와 패션감각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샤오야는 청순배우의 대명사인 올리비아 핫세를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삼륜차를 끌고 나와 나팔을 불며 “두부사세요.”를 외친다. 삼륜차 구석에는 “여대생이 파는 두부가 인생을 아름답게 합니다.”라는 글귀도 붙어 있다.
샤오야가 이토록 화제 속에 두부를 파는 목적은 성형수술에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어서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눈이 별로 예쁘지 않다는 소리와 함께 낙방했다.”면서 “이후 내 힘으로 돈을 벌어 수술을 하고 꿈을 이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녀 여대생이 나와 두부를 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시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한 시민은 “예쁜 아가씨가 주는 두부라 더욱 맛있을 것 같다.”며 “그녀가 오래도록 두부 장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낮에는 교사, 밤에는 레슬러…쌍둥이 자매의 ‘이중생활’
-
LA경찰 ‘람보르기니’ 도입…악당 게 섰거라?
-
아파트 다락방서 발견된 86억 돈다발…주인은?
-
24시간도 채 안돼…英 조지왕자 옷, 공개 직후 ‘완전 매진’
-
英 여왕,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장에 간 이유
-
의회에 ‘거꾸로 가는 시계’ 등장...비판 쇄도
-
화재 대피한 손님에게 ‘음식값 내라’ 공지한 中식당
-
생면부지 아이 구하려 ‘사자견’ 짱아오와 싸운 女
-
“적당한 음주, 시력저하 예방한다” <美 연구>
-
“원숭이에게 사람 밥을 주다니!” 동물학대男 처벌 위기
-
몸값 20억원 넘는 ‘황금 망아지’ 최초 공개
-
예뻐지고 싶다면 ‘Stop!’…나쁜 뷰티 습관 베스트 5
-
美 저가항공사 ‘제트블루’ 고자세·승객난동 ‘연일 곤혹’
-
비행기서 “소변 마렵다” 했더니 승무원이 컵 주며…
-
뉴욕서도 “히든캐시 찾아라”… 센트럴파크 수천명 북새통
-
(월드컵) 발로텔리는 넣었고, 루니는 못 넣었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