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결혼해줘” 속옷男 공개 구애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8-21 17:29
입력 2010-06-21 00:00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20대 중국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길거리에서 마라도나 감독에 공개 구애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21일 오후 중국 안후이성 징현에 있는 축구경기장 앞에 20대 남성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여성 속옷을 입은 채 나타났다.
이 남성은 행인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마라도나,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말이 적힌 푯말을 꿋꿋이 들고 서 있었다.
경비원이 쫓아내기 전까지 이 남성은 15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시민들이 휴대전화기를 꺼내 카메라에 이 보기 드문 광경을 담았다고 허난성 지역뉴스 상두넷이 전했다.
대학에서 전자과학을 전공하는 25세 축구팬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마라도나는 훌륭한 선수였고 지금은 멋진 감독”이라고 마라도나를 치켜세운 뒤 “그가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이 아르헨티나다. 안타깝게 중국이 조별예선에 진출하지 못해 아르헨티나를 응원하지만 4년 뒤에 중국이 아르헨티나의 공격력, 북한의 투지 등을 배워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21일 오후 중국 안후이성 징현에 있는 축구경기장 앞에 20대 남성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여성 속옷을 입은 채 나타났다.
이 남성은 행인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마라도나,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말이 적힌 푯말을 꿋꿋이 들고 서 있었다.
경비원이 쫓아내기 전까지 이 남성은 15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시민들이 휴대전화기를 꺼내 카메라에 이 보기 드문 광경을 담았다고 허난성 지역뉴스 상두넷이 전했다.
대학에서 전자과학을 전공하는 25세 축구팬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마라도나는 훌륭한 선수였고 지금은 멋진 감독”이라고 마라도나를 치켜세운 뒤 “그가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이 아르헨티나다. 안타깝게 중국이 조별예선에 진출하지 못해 아르헨티나를 응원하지만 4년 뒤에 중국이 아르헨티나의 공격력, 북한의 투지 등을 배워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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