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차서 팬티바람 ‘꼴불견 승객’ 포착

강경윤 기자
수정 2012-08-20 17:49
입력 2010-06-11 00:00
중국의 기차에서 제집인양 너무 ‘편안한’ 차림을 한 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의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이 사진은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로 향하던 기차 침대칸에서 한 승객이 휴대 전화기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는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흰색 삼각팬티만 입은 채 침대에 엎드려 신문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찍었다는 네티즌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굉장히 당황했는데도 이 남성은 천연덕스럽게 신문을 봤다.”고 비난했다.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고 이 남성은 ‘속옷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맹렬한 비난에 휩싸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팬티만 걸치다니 민망하고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일부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은 법적인 제제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기차의 승무원 수는 “이날에는 승객들에게 어떤 항의를 받지 못했다. 만약 항의가 있었다면 적절한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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